가수 박정아가 연기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고 계속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정아는 22일 방송되는 KBS2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연기에 대한 여전한 욕심을 나타냈다.

MC 박재정은 "박정아는 다 잘하는데 연기는 왜 안하는가"라고 질문했다.

박정아는 "아직까지 기회가 별로 없었고 앨범 시기와 맞물려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연기활동이 뜸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박정아는 2002년 영화 '마들렌'을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다. 이후 2004년에는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를 통해 안방극장에 연기실력을 뽐냈다. 또한 지난해에는 영화 '날나리 종부전'에서 주연으로 활약하기도 했다.

박정아는 "연기는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 어느날 3,4년전 찍은 영화가 케이블에서 방영 되는 모습을 봤다"며 "더욱 진심으로 도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앞으로 좋은 역이 들어오면 모든 것을 걸고 열심히 할 자신이 있다"고 도전각오를 전했다.

한편 박정아는 시청률이 저조했던 드라마 '남자가 사랑할때' 덕분에 배수빈과 절친이 된 사연을 밝히며 우정을 과시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