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등신 몸짱 여성듀오 TEN의 멤버 하나가 세계적인 여성 잡지 '글래머(GLAMOUR)'의 전속 모델로 활동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0년 전통의 '글래머 매거진'은 미국 내에서는 '보그', '얼루어' 'W' '엘르'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여성 잡지로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 수십 개에 달하는 나라에서 출판되고 있다.

8등신 완벽 몸매를 과시하고 있는 제시카 고메즈 또한 '글래머' 모델 중 하나다.

중3 때 혈혈단신 캐나다로 유학을 떠났던 하나는 '글래머(GLAMOUR) 매거진' 캐나다에서 전속모델로 활동했다.

비쇼 컬리지 스쿨에서 비즈니스를 공부했던 하나는 유학생활 도중 학비를 벌기 위해 모델 활동을 시작하게 됐고, 우연히 몬트리올 길거리에서 글래머 편집장의 눈에 띄게 되어 신인모델로서는 파격적으로 전속모델로 발탁됐던 것. 이후 하나는 해외 유명브랜드 모스키노 등 굵직한 패션쇼 무대에 모델로 나서기도 했다.

키 171cm의 늘씬한 몸매에 서구적인 이목구비를 겸비한 하나는 2003년 한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디자이너 김철 패션쇼 등 다수의 패션쇼 무대를 장식했다.

소속사 측은 "워낙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가지고 있어서 국내 속옷 브랜드에서는 사이즈가 맞는 것이 없을 정도"라고 극찬한 후 "섹시한 하나와 깜찍한 송이와 조합을 이뤄 경쾌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노래를 선보이는 '티스코 걸즈' 그룹 TEN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공식 데뷔 전부터 '문신'과 '동성애 코드'로 숱한 화제를 모으고 있는 TEN의 싱글 ‘Cheer Up’은 오는 9월 17일 음원이 공개될 예정이다.

컬투의 개그맨 정찬우가 ‘내레이션 피처링’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래퍼 수호가 랩의 작사를, 국내 굴지의 댄스팀이 안무와 댄스 트레이닝을 맡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