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득남한 연기자 손태영이 출산 2개월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특히 손태영은 출산 전보다 더 아름답고 매력적인 몸매를 선보이며 화려하게 컴백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8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새 일일극 ‘두 아내’ 제작발표회에서 손태영은 “부족하지만 큰 역할에 캐스팅해줘 감사하다”면서 “미니시리즈와는 달리, 긴 호흡의 일일극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 같아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출산 2개월이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만큼 빼어난 몸매로 모습을 드러낸 손태영은 “임신 당시 살이 많이 찐 편은 아니어서 살을 빼는데 무리하지는 않았다”면서 “사실 애 낳고 이렇게 빨리 체중감량이 될 줄 몰랐다. 일주일 후 탄력은 떨어졌지만 배가 쏙들어가 주변에서 복 받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몸매 비결에 대해 덧붙였다.

한편, 싱글맘으로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것과 관련, “미혼일 때와는 달리 확실히 출산 후라 깊이 있는 연기가 나오는 것 같다”면서 “확 달라졌다가 아닌 스스로 달라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남편(권상우)의 응원도 있고,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라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두 아내’는 조강지처와 새로운 아내,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남자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아내의 유혹’ 후속으로 오는 5월 4일 첫방송 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