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영화 '트와일라잇'의 스타 로버트 패틴슨을 유혹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영국 연예 사이트 피메일 퍼스트, 디지털 스파이 등의 24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힐튼은 지난 22일 열린 오스카 시상식의 뒷풀이 파티에서 패틴슨에게 추파를 던지며 적극적으로 유혹을 시도했다.

힐튼은 이미 얼마 전 패틴슨의 영화 '트와일라잇'을 보고 "그는 너무 아름답고 멋지다"며 노골적인 관심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외신들은 힐튼이 이번 파티에 통해 직접적인 행동을 개시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는 것.

당시 파티장에 있었던 한 소식통에 따르면, 파티장에 나타난 힐튼은 동생 니키 힐튼까지 동원해 게스트들 사이에서 패틴슨을 찾아다녔다.

소식통은 힐튼이 결국 패틴슨을 찾아냈고, 함께 낄낄거리며 한 시간 가량 깊은 대화를 나누다 갑자기 그를 끌고 정원으로 사라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패틴슨은 새벽 4시 반쯤 파티장을 먼저 떠났고, 힐튼이 혼자 집에 돌아가면서 해프닝은 마무리됐다고.

한편, 힐튼의 전 남자친구 벤지 메든을 비롯, 그날 파티장에 있었던 힐튼의 친구들은 그녀가 패틴슨을 유혹하는 모습에 아연실색했다는 후문이다.


뉴스팀 이나연 인턴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