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애가 김구라가 자신의 이상형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MBC '일밤'의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알렉스와 가상부부로 출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신애가 최진영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신애는 '신애에게 김구라란?' 질문에 "최고의 이상형이다"라고 답했다.

'우결'에서 알렉스와 알콩달콩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신애가 알렉스가 아닌 '독설 전문가' 김구라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것.

이날 신애는 김구라를 자신의 이상형으로 꼽은 이유에 대해서 후덕한 외모가 주요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서도 케이블 방송에서 연예인들에게 독설을 내뱉었던 김구라는 곤욕을 치뤘다. 특히 신애는 과거 김구라의 독설에 상처를 받았다고 말해 이목이 집중됐다.

김구라는 자신이 신애에게는 사과해야 할일이 없을줄로 알고 있었으나 신애는 "모 케이블 방송에서 저를 안좋게 언급한 적이 있다"며 "저에 대한 안 좋은 기사가 나갔을 때 김구라가 웃으며 나에 대해 '빠바바바바'라 얘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애는 "지금은 지나간 일이어서 다 잊었다"고 덧붙였다.

신애에게 사과의 인사를 재촉한 MC들의 성화에 김구라는 신애에게 "미안합니다"라며 "앞으로는 후덕한 이미지로 남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하겠다"며 신애가 바라는 김구라로 살것을 밝혔다.

이날 신애로부터 당근과 채찍을 받은 김구라는 "뒷통수 칠 때는 언제고… 이 분 예사 분이 아니다"라고 말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김구라는 영화 '오리엔탈 특급 살인사건'에서 17명의 승객에게 찔려 죽은 노인에 자신의 처지를 비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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