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뉴하트>의 홍일점 김민정이 군복무를 마치고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지성에 대해 폭로아닌 폭로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4일 서울 흑석동 중앙대병원 동문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뉴하트>(극본 황은경, 연출 박홍균) 제작발표회에서 김민정은 “극중 혼자 여자라서 많은 분들이 챙겨주시고, 너무 편하게 촬영하고 있다”면서 “특히 지성씨가 많은 도움을 주는 것 같다”고 지성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민정은 “함께 흉부외과에 입국하는 동기로 출연하다보니 붙어있는 신이 많다”면서 “편하게 돼주고 도움을 많이줘 상대적으로 의지를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특히 김민정은 “극중 캐릭터상 지성씨가 밝고 장난스러운 곳이 많은 인물로, 그렇다보니 촬영 내내 촬영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면서 “군복무 전에 함께 작업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앙드레 김 패션쇼에서 만났을 때와는 달리 회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방영 전부터 ‘여자 장준혁’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과 관련, “‘남혜석’이라는 인물은 포부와 열의가 있는 캐릭터로, 딱딱하고 딱 부러지는 성격이 비슷하다고 보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인간미가 부족해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앞으로 지성씨를 만나면서 변하게 되는 과정을 그릴 것이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뉴하트>는 대학병원 흉부외과 의사들의 기쁨, 사랑, 슬픔을 리얼리티하게 그린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태왕사신기> 후속으로 12일 첫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