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KBS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클래지콰이' 알렉스가 출연해 창피했던 순간 '에픽하이' 타블로를 사칭했던 사연을 고백했다.

알렉스는 데뷔 초에 맹장수술을 받을 당시의 일을 설명했다.

알렉스는 담당 의사가 가수인지 모르고 있을때 매니저가 "내일 노래 부르는데 지장이 없겠냐"고 물었으며 이어 의사는 알렉스를 가리키며 "가수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이때 수술을 앞두고 알렉스의 하반신 제모를 하던 여자 간호사가 "(가수) 누구에요"라고 질문했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마취가 된 상태이지만 수술실로 들어갈때 "에픽하이의 타블로"라고 답했다는 것.

이 이야기를 들은 출연자들은 웃음을 자아냈고 "만약 알렉스였다는 걸 간호사가 알았다면"하고 이후 상황을 가정했다. MC인 탁재훈이 "아마 '뻥치고 잠들었네'라고 했을것"이라고 말해 또 한번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함께 '상상플러스'의 초대손님으로 함께 출연한 성시경이 선배가수인 신승훈의 숨겨진 이야기와 지상렬식 개그 베틀을 선보여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또 성시경이 출연해 최송현 아나운서가 "(성시경씨) 사실은 무척 좋아한다"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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