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의 <거짓말>이 국내에 존재하는 전 음악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석권하는 진 기록을 세웠다.

특히 각 차트마다 조금씩 다른 선정 방식과 기준으로 순위를 정하고 가운데에서 기록한 쾌거로, 당분간 1위 수성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나오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빅뱅은 얼마 전 공중파 3사의 음악 프로는 물론 27일 진행된 케이블 음악 방송 엠넷의 <M카운드 다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라디오 방송 횟수 1위와 MBC 라디오 ‘정오에 희망곡’ 순위에서 몇 주간 정상을 이어가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가요계에 실력파 가수들이 대거 컴백했음에도 불구하고 앨범 발매 이후 국내 온라인 음악 대표 사이트 ‘멜론’과 ‘도시락’, ‘주크온’ 등에서 38일째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빅뱅의 이번 미니앨범 <Always>는 2주 동안 1위를 차지하며 5만장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에도 3위를 이어가며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빅뱅의 활동기간은 다른 때보다 길게 잡고 있는 만큼 빅뱅의 인기도 오래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빅뱅은 28일 KBS ‘뮤직뱅크’와 29일 MBC <쇼!음악 중심>에 출연, 그 인기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