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공식 커플 이동건-한지혜가 가수 이효리 때문에 다툴 뻔했던 사연이 공개됐다.

SBS '야심만만-만 명에게 물었습니다‘에 출연한 이동건은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연애하면서 최고로 소름 돋았던 순간은 언제?>라는 주제로 토크를 나누던 중, ’이효리 때문에 한지혜와 싸울 뻔 했다‘고 털어놓은 것.

이동건은 “예전 드라마 촬영 중 이효리씨가 추락 사고를 당할 뻔 했었는데 내가 옆에서 구해준 적이 있다”며 “당시 내 자신이 너무 자랑스러워 여자 친구인 한지혜에게 ‘내가 이효리를 구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한지혜의 반응에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과거 교제 사실이 알려지기 전 ‘야심만만’에 출연한 바 있는 이동건은 “당시 토크 주제가 ‘연인에게 해주고 싶은 최고의 프러포즈’였다. 함께 출연한 한지혜와 재연했는데, 아직 연인사이임을 공개하지 않은 상황이라 차마 뭐라 말도 못하고 한지혜에게 미안하고 가슴 아파 눈물이 날뻔했다”고 공개해 게스트들의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동건은 술 한 잔 못하는 한지혜가 소주 한 병을 비운 사연, 잠 많은 여자친구 덕분에 황당했던 사연 등을 솔직히 공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23일 월요일 밤 11시 05분 방송.

한경닷컴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