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 영화 '여섯개의 시선' 중 '그녀의 무게'를연출한 임순례 감독이 23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의 예술영화 전용관 씨어터2.0에서관객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다. '여섯개의 시선'은 여균동, 박찬욱, 박광수 등 여섯명의 감독들이 우리 사회에만연된 '차별'이라는 공통된 소재로 각자의 시선에서 만든 단편 여섯편을 모은 옴니버스 영화. '그녀의 무게'에서 임 감독은 여상고 졸업반인 '선경'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의외모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유머러스하면서도 날카롭게 꼬집어내고 있다. '임순례 감독, 관객과 만나다'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서 임 감독은오후 5시 20분 본편 상영 후 영화팬들을 만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