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트리오의 창단 25주년 기념연주회가 다음달 2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노 조영방, 바이올린 조영미, 첼로 조영창 등 원로 성악가 조상현씨의 세남매로 구성된 조 트리오는 1977년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피아노 트리오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세계 무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어 80년 세계적 권위의 독일 뮌헨 국제음악콩쿠르 트리오 부문에서 1위 없는 3위에 입상한 뒤부터 세계 각국을 무대로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의 「현악3중주 제2번 내림나장조 D.581」, 아렌스키의 「피아노3중주 제1번 라단조 작품 32」, 포퍼의 「헝가리 광시곡」, 드보르자크의 「피아노5중주 가장조」 등을 연주한다. 비올리스트 최은식이 특별출연, 드보르자크의 곡을 협연한다. 2만-6만원. ☎ 3464-4998. (서울=연합뉴스) 정 열 기자 passi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