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BASFF)가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부산 금정구 부곡동 오투시네마에서 열린다. 이번 단편영화제에서는 아시아 10개국에서 출품한 8개부문 1백60여편의 단편영화와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특히 올해 영화제에는 15세 때 처음으로 단편영화를 만든 천재 감독인 이란의 알리 모하마드 가세미 감독의 특별전이 마련돼 '이방인과 원주민'을 비롯 '낙타의 추억''아름다운 직업' 등 8편의 작품이 소개된다. 이밖에 영화제 기간인 5월30일과 31일에는 각각 '단편영화 제작현장'과 '저항담론으로서의 단편영화'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