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교향악단이 오는 9일부터 10일간 중국 순회공연 길에 오른다. 한.중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부산아시안게임 홍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순회연주회는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청두(成都) 등 3개 도시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에는 86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와 87년 스페인 쌘탠더 콩쿠르에서 최연소 입상해 세계음악계를 놀라게 했던 피아니스트 공샹동이 함께 할 예정이다. 시향은 방문도시에서 연주회와 별도로 아시안게임 홍보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부산=연합뉴스)박창수기자 swir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