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귀국 피아노 독주회가 31일 오후 3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제31번 내림가장조 작품 110」, 윤이상의 「간주곡 A」, 라흐마니노프의 「전주곡집」 등을 연주한다. ☎ 497-1973.
(서울=연합뉴스) passion@yna.co.kr
배우 김수현의 부친인 가수 김충훈이 '복면가왕'에 출연해 화제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김충훈이 등장해 가창력을 뽐냈다.김충훈은 "데뷔한 지 오래됐지만 방송으로 나온 건 얼마 안 된다"며 "신인의 마음으로 출연했다"고 밝혔다.당대 슈퍼스타라는 말이 김충훈은 "80년대 이야기"라며 "우리 보려고 줄 서 있어서 정문으로 못 들어갔다"고 전했다.그는 지난해 6월 생애 첫 콘서트를 했다면서 "살아 있음을 느꼈다"며 "좋은 곡을 많이 써서 들려드리고 노래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김수현의 아버지 김충훈은 1980년대를 풍미한 록밴드 세븐돌핀스의 리드보컬이다. 김수현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노래를 잘 부르는 것으로 알려졌다.김충훈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실혼 관계의 여성과 재혼했다. 그는 아들인 김수현에게 부담을 안기지 않기 위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김혜윤 커플의 데이트 현장이 포착됐다. 13일 방송을 앞두고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측은 류선재(변우석 분), 임솔(김혜윤 분)의 데이트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 류선재는 "너 나 살리러 온 거잖아"라면서 "나 죽는 거지? 내가 혹시 너 때문에 죽나? 너 구하다가? 그 이유 때문이라면 솔아. 이제 도망치지 말고 그냥 나 좋아해라. 너 구하고 죽은 거면 난 괜찮아. 상관없어"라며 죽음을 불사한 사랑 고백을 전해 임솔의 마음과 시청자 마음을 동시에 붙잡았다. 특히 이들의 애절한 눈물 키스는 류선재 피습 사건이 이클립스 5집 앨범 발매로 바뀌는 2023년 뉴스를 보여줘 짜릿한 희열을 선사했다.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낮에는 캠퍼스에서, 밤에는 예쁜 벚꽃길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솔선커플의 24시간 데이트 현장이 담겼다. 류선재는 공강에도 불구하고 여자친구 임솔과 한시도 떨어지고 싶지 않아 함께 수업을 들을 만큼 '솔친자(임솔에게 미친 자)'의 변함없는 애정을 보인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다정히 캠퍼스를 거닐고 있다. 러블리한 20살 솔선커플의 연애가 보는 이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한다.이어진 스틸 속 두 사람은 꽃비를 맞으며 봄밤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 살랑살랑 불어오는 봄바람에 벚꽃잎이 흩날리는 가운데 류선재는 떨어지는 벚꽃잎을 잡아주기 위해 임솔 뒤에서 백허그를 한 채 임솔의 양손을 감싸 잡고 있다. 류선재의 돌발 스킨십에 임솔은 두 뺨을 발그레 붉힌 채 수줍어하고 있다.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듯 24시간 껌딱지처럼 꼭 붙어 있는 솔선커플이 이대로 영원히
그룹 오마이걸 효정이 뮤지컬 데뷔작 '천 개의 파랑'의 첫 공연을 마치고 소감을 전했다.'천 개의 파랑'은 2019년 제4회 한국과학문학상 장편 대상 수상작인 천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로봇 '콜리'와 경주마 '투데이'를 중심으로 동물과 로봇, 인간과 종을 넘어선 이들의 아름답고 찬란한 회복과 화해의 연대를 그린다.효정은 극중 휴머노이드 C-27을 폐기 직전에 구입한 뒤, '콜리'라는 애칭을 지어주고 고쳐주는 인물인 주인공 '연재' 역을 맡아 지난 12일 첫 공연을 마쳤다.효정은 이번 '천 개의 파랑'을 통해 오마이걸의 메인 보컬다운 탄탄한 노래 실력 뿐만 아니라 발성을 비롯해 섬세한 표정연기 등 첫 공연이라는 게 무색할 정도로 안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특히 깨끗하고 맑은 음색은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더욱 높였고, 공연 후 커튼콜에서 큰 박수를 받는 등 성공적인 뮤지컬 신고식을 마쳤다.효정은 "첫 무대를 하고 나서 저를 쭉 지켜 봐오셨고 함께 해오신 단원 분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셨는데 너무나 행복하고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무대에 서기 전 많은 준비들을 하고 걱정도 있었지만 무대에 오르는 순간 새로운 설렘과 행복을 느낀 것 같다. 첫 뮤지컬이 창작 뮤지컬이기도 하고 초연인 뮤지컬이라 더욱더 이 경험이 값지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남은 공연들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천 개의 파랑'은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