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이맥스영화 "로스트월드"가 22일 63빌딩 아이맥스영화관에서 개봉된다. 영국의 생물학자 마가리타 램포와 식물학자 파비안 미켈란젤리 박사가 1천2백여년전 한순간에 파괴된 마야문명의 중심 티칼의 유적을 추적하며 그 몰락 원인을 생태학적 관점에서 살펴 보는 영화다. 베네수엘라 로라이마산의 대평원과 세계최고 높이의 엔젤폭포 등을 비롯 과테말라의 원시림,미국 캐츠킬 마운틴 등 각국 오지의 비경과 그곳에 간직된 먹이사슬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준다. 마이크로생물들의 미세한 움직임,열대 고산지대의 희귀식물군 등 역동적인 생명의 모습과 마야문명의 몰락을 대비시켜 생명의 신비를 전한다. 마지막에는 고대 마야의 도시 티칼이 컴퓨터그래픽의 영상으로 재현된다. 퓨리처상을 수상한 에드워드 오웰슨 하버드대 교수가 각본을 썼고 베일리 실렉 감독이 2년여의 촬영끝에 완성했다. 45분. (02)789-5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