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본방송을 실시하는 한국디지털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대표 강현두)는 최근 채널 패키지와 이용 요금안을 확정해 공개했다. 다양한 종류의 채널 패키지가 마련돼 있으며 가격은 8천원에서 1만8천원에 이른다. 채널 패키지와 가격은 보급형 패키지(비디오 32개 채널,오디오 10개 채널)인 "스카이 온"은 월 8천원 경제형 패키지(비디오 39개 채널,오디오 10개 채널)인 "스카이 무비플러스"는 1만 2천원 기본형 패키지(비디오 71개 채널,오디오 40개 채널)인 "스카이 패밀리"는 1만 8천원이다. 이밖에 유료 채널인 "스카이 프리미엄 채널",오디오 채널패키지인 "스카이 사운드",프로그램당 요금을 부과하는 PPV(Pay Per View)서비스인 "스카이 초이스" 등도 있다. 스카이프리미엄 채널중 "HBO 무비"는 HBO와 HBO플러스 2개 채널에 월 7천8백원 "스파이스TV"는 7천5백원이다. "스카이 사운드"는 5천원이고 PPV 서비스는 프로그램당 1천원에서 5천원선이다. 스카이라이프측은 가입자는 먼저 보급형인 스카이온 패키지를 기본적으로 선택한 뒤 자신의 취향에 따라 선택형패키지를 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택형패키지로는 한경와우TV가 포함된 "타임즈라이프"를 비롯해 모두 4가지 종류가 있으며 각각 3천원의 요금이 추가된다. 한편 지난 6월 선정된 채널 중 "TV 스포츠서울"은 방송사업준비가 원만하지 않아 계약이 결렬됐고 "벤처방송"은 데이터방송서비스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내년 하반기부터 방송한다. 반면 농수산물 전문 홈쇼핑인 "농수산 TV"를 추가 선정했다. 길 덕 기자 duk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