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송된 TV프로그램중 KBS 대하드라마「태조 왕건」과 SBS 대하사극「여인천하」가 2개 시청률 조사 기관에서 각각 시청률 1위로 나타났다.


TNS미디어코리아 조사에서는 「태조 왕건」과 「여인천하」평균시청률이 각각 42.1%와 40.7%로 나타나 「태조 왕건」이 3주 연속 1위였으나 AC닐슨의 경우는「태조왕건」43.0%, 「여인천하」44.2%로 순위가 바뀌었다.


두 프로는 지난 7월 주간시청률 40%대를 오가며 1.2위 다툼을 벌였었다.


두 기관 조사에서 모두 지지난주 3위였던 MBC 주말연속극 「그여자네 집」은 지난주에도 TNS와 AC닐슨 조사에서 각각 37.0%와 40.0%로 3위였다.


KBS-2TV 「명성황후」는 AC닐슨의 경우 22.2%로 8위, TNS의 경우 17.7%로 14위였고 KBS-2TV「개그콘서트」는 AC닐슨에서는 25.8%로 4위, TNS에서는 23.3%로 5위였다.


KBS 일일연속극 「우리가 남인가요」는 TNS에서는 23.3%로 지지난주에 이어 지난주에도 4위로 나타났지만 AC닐슨 집계로는 23.8%로 6위였다.


KBS-2TV「부부클리닉」은 TNS 20.4%로 8위, AC닐슨 24.1%로 5위로 나타났다.


지상파 방송 3사 뉴스 프로중 가장 시청률이 높은 「KBS 9시뉴스」는 TNS 22.0%,AC닐슨 22.3%로 두 기관에서 모두 7위를 차지했다.


보통사람들의 희한한 이야기를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는 KBS-2TV 「VJ특공대」는 TNS에서는 19.7%로 10위, AC닐슨에서는 22.0%로 9위에 기록됐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