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15일 밤9시45분「시사매거진 2580」을 통해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거부 사태의 전말을 취재.보도키로 했다. 「시사매거진 2580」은 파문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는 이번 사태의 발단과 그간의 경위를 정리하고 △「뉴스데스크」 첫 뉴스 사과 △별도 프로그램 제작 △보도관련자 문책 등 연예제작자협회 요구의 부당성을 조목조목 지적할 예정이다. 또한 연예인과 매니저간의 불평등한 계약관계를 보도한 「...2580」 방송내용의정당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연예제작자협회 및 연예인의 입장과 반론도 아울러 내보내기로 했다. 「시사매거진 2580」팀은 "연예인 출연거부사태가 조기에 정리되지 않고 장기화하고 있어 제작진의 입장에서 이번 사태의 전말을 정리해 시청자들에게 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MBC 「미디어비평」도 14일 「시사매거진 2580」보도에 반발하는 연예인들의 사례를 들어 언론자유를 위축시키고 있는 이익단체들의 집단반발의 문제점을 집중 조명한다. 방송가 안팎에서는 이를 연예인 출연거부에 대한 MBC측의 대응이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여기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mingjo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