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34)씨의 지방흡입수술 논란이 커짐에 따라 10일 방송 예정인 SBS '초특급 일요일 만세' 의 '영자의 결혼대작전' 코너가 차질을 빚게됐다. 이 프로를 담당하는 김태성 차장은 4일 "10일 프로 녹화를 위해 미국으로 떠났던 촬영팀이 5일이나 6일중 철수할 예정으로 일단 10일 방송분에서 이씨가 진행하는코너의 방송은 어렵게 됐다"고 말했다. SBS 예능총괄국은 조만간 이씨 코너의 존속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나 홈페이지상에 이 씨를 성토하는 네티즌들의 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씨를 계속 출연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김 차장은 또 "촬영팀과 함께 이 씨가 귀국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며 귀국한다면 일단 해명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되는 이 프로에서 '영자의결혼대작전'이라는 코너를 진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