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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B하이텍, 파운드리 가동률 80%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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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력반도체 수요 회복 힘입어
    전력 반도체 수요 증가로 지난달 DB하이텍의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가동률이 80%대 중반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초 가동률이 60%대까지 주저앉을 것이라던 업계 예상을 뒤집은 것이다.

    DB하이텍은 작년 말 70%대였던 파운드리 가동률이 지난달 80%대 중반까지 올랐다고 9일 발표했다. 자동차·산업용 전력반도체 수요가 꾸준한 덕분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B하이텍은 자동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고객별 특화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회사 측은 “지난해 상반기 팹(생산공장)이 완전가동 상황에서도 신규 개발을 늘린 게 고객 신뢰로 이어져 수요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DB하이텍은 칩 사이즈를 최소화하면서 신규 공정 및 제품 개발에 주력했다. 지난해 전기차·자율주행차 시장 확대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는 자동차용 전력반도체 공정 기술을 개발한 게 대표적이다. 이 밖에 고전압용 전력반도체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장비 투자도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산업용 전력 반도체는 수요가 안정적인 편이고 향후 전망도 괜찮다”고 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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