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없으면 모바일칩 개발 못해
ARM의 수익원은 수수료다. 특허에 기반한 설계자산을 제공하는 대신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로열티를 받는다. ARM은 비상장사라서 정확한 실적은 ‘비공개’ 상태다. 상장사 시절인 2017년엔 매출 약 1조500억원, 영업이익 약 2600억원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 추정에 따르면 2019년 ARM 매출은 약 2조1200억원, 2020년은 2조2000억원 수준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2016년 ARM을 320억달러(약 44조5000억원)에 인수한 뒤 “바둑으로 치면 50수 앞을 내다보고 인생 최대의 베팅을 했다”고 말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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