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폰 액정 깨졌어"…피싱 조심하세요
60대 이상 고령층은 가족과 지인을 사칭해 대포통장으로 이체를 유도하는 메신저 피싱 수법에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엄마, 나 휴대폰 액정이 깨졌어”라는 허위 문자에 속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40~50대 중년층엔 “낮은 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대출 빙자형 사기 수법이 많았다. 20~30대도 ‘허위 결제 문자’나 ‘택배사 사칭 문자’를 통한 해킹 앱 설치로 개인정보가 탈취되는 사례가 적지 않았다.
국민은행은 고객 안내 문자 발송 때 KB 인증마크를 활용하고 화이트리스트(금융회사 문자 발송 공식 전화번호)를 통해 사칭 문자를 차단하고 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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