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그룹 계열 대상라이프사이언스가 중국 최대 제약그룹 시노팜의 자회사 시노팜인터내셔널과 하이난성 단저우시 양푸 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건강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70조원 규모인 중국 건강기능식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6일 중국 하이난에서 시노팜인터내셔널과 LOI 체결식을 가졌다. 대상라이프사이언스는 시노팜인터내셔널과 중국의 ‘건강한 중국 2030’ 및 ‘하이난 자유무역항 건설’ 국가발전 전략을 토대로 건강산업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환자용 식품 등 특수의료용 식품,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일반식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제품 연구개발(R&D), 생산, 경영 관리, 마케팅 등 여러 방면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