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오는 10월부터 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저금리 대환 대출’을 도입할 방침이다. 서울의 한 은행 지점에 고객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오는 10월부터 2금융권의 개인사업자 대출을 은행의 중소기업 대출로 갈아탈 수 있도록 하는 ‘저금리 대환 대출’을 도입할 방침이다. 서울의 한 은행 지점에 고객이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하나은행이 만기 10년의 분할상환 신용대출을 내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이날부터 우량전문직군 대상 분할상환 방식 신용대출의 최장 만기를 5년에서 10년으로 늘린다.

해당 상품은 Δ닥터클럽대출-골드 Δ로이어클럽대출 Δ수의사클럽대출 Δ전문직클럽대출 등이다. 7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제도변경과 장기분할상환 수요에 맞춰 만기를 확대한 것으로, 우량전문직군을 시작으로 향후 적용 상품군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KB국민·신한·NH농협은행 등도 신용대출의 최장 대출기간을 10년으로 연장했다. 만기가 10년으로 늘어나면 돈을 빌린 고객이 매달 갚아야 하는 원리금은 줄어들게 된다. DSR 규제에 따른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생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