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국내기업 中샘스클럽 입점 돕는다…온라인 상담회 개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국내 유망 소비재 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이 회원제 창고형마트인 샘스클럽(Sam's Club) 중국 본부에 입점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코트라 주선으로 중국 선전에 있는 샘스클럽 중국본부와 국내 46개 기업이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신규 입점 온라인 상담회를 개최한다.

미국 코스트코와 함께 세계 2대 회원제 창고형 마트로 꼽히는 샘스클럽은 전 세계 800여개 매장에 5천만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중국에는 1996년 진출해 약 400만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샘스클럽 중국본부는 중국 전체 구매를 담당하며 구매 결정 시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전역 23개 도시 36개 매장 입점으로 연결될 수 있다.

샘스클럽은 이번 상담회에서 공급망 선정 기준과 방향, 유망품목 전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분야별 구매 담당자를 통해 한국 기업과 일대일 상담도 할 예정이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내 기업 가운데는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제품을 만들어 환경보호에 앞장서거나 사회적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의 방법으로 사회 문제를 해결하려는 사회적경제기업 5개도 포함됐다.

코트라는 이번 온라인 상담회에 대해 "우리 중소·중견기업 및 사회적경제기업이 중국 전역으로 진출할 기회"라며 "글로벌 유통 기업의 트렌드를 파악해 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