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이달 22일 확대경영회의 개최…ESG 경영 등 논의
SK그룹은 이달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확대경영회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SK그룹 확대경영회의는 매년 6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등이 모여 그룹 비전과 경영 현황 등을 논의하는 정례 회의다.

주요 계열사 CEO는 오프라인으로 참석하고, 일부 임원들은 온라인으로 회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SK그룹이 지난해부터 강조해온 경영 철학인 '파이낸셜 스토리'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 스토리는 매출과 영업이익 등 기존의 재무성과뿐만 아니라 시장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 실행계획을 담은 성장 스토리를 통해 고객, 투자자, 시장 등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와 공감을 끌어내는 SK그룹의 경영 전략이다.

SK그룹은 지난해 10월 파이낸셜 스토리 구체화 방안을 주제로 'CEO 세미나'를 열고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면서 성장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세미나에서 ""관계사별로 구체적 실행 계획이 담긴 파이낸셜 스토리를 통해 시장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