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올해 1분기 생산·수출·소매판매 늘어
올해 1분기 대구·경북에서 생산과 수출, 소매판매 등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1분기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대구 1.1%, 경북 4.1% 늘었다.

대구는 자동차·트레일러·전기장비,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통신장비·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생산이 늘었다.

수출은 대구가 자동차·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장비 등을 중심으로 5.7% 늘었고 경북은 전자부품·컴퓨터·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14.3% 증가했다.

소매판매에서 대구는 백화점·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늘어 9.5% 증가했고 경북은 승용차·대형마트 등을 중심으로 2.2% 늘었다.

소비자물가는 대구가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을 중심으로 1.2% 상승했고 경북은 식료품· 보건 등에서 0.9% 올랐다.

취업자 수는 대구가 사업·개인·공공서비스·전기·운수·통신·금융 등에서 1만5천명 늘어난 반면 경북은 도소매·숙박음식점업·광제조업 등에서 줄면서 4만500명 감소했다.

인구 이동은 대구가 7천518명 순유출된 가운데 20대(2천507명) 유출이 가장 많았다.

경북은 169명 순유입을 나타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