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상의, 가덕도 신공항·2030 엑스포·지역경제 위기 극복 협력
박형준 "저비용항공사 본사 부산 유치 추진…항공정비산업 중요"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가 저비용항공사(LCC) 통합 본사 유치에 협력하기로 했다.

28일 오전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부산시·부산상의 정책협력 간담회에 참석한 박형준 시장은 "통합LCC 본사 유치는 부산시에서 추진하는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통합 LCC 본사 유치는 가덕도 신공항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중요하고 지역 항공산업과 항공정비(MRO)산업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부산상의와 부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내수 부진, 주력산업 불황 등을 극복하기 위해 강력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가덕도 신공항 조속 건설과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 등 주요 현안 사업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박 시장과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부산제품 우선구매, 소상공인 경영회복 시책 동참, 신규 일자리 창출·고용 유지 등 내용을 담은 '지역경제 위기 극복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박형준 "저비용항공사 본사 부산 유치 추진…항공정비산업 중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부산시와 지역경제계 소통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만큼 부산시장과 주요 간부, 지역 기업인 간 협의체를 정례적으로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시·부산상의 협의체 구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바로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상공인들은 르노삼성차 규제 완화·금융 지원, 지방세 감면, 강서세무서 신설, 주점 집합금지 완화 등을 건의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