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인 글로벌, 스포티즌 품고 스포츠PR 분야 진출
홍보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인수·합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레인글로벌의 스포티즌 인수•합병은 현금 거래 및 주식 교환 방식을 통해 진행된다. 인수 금액은 120억 원이다. 프레인글로벌에 합병되는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은 ‘스포티즌’ 브랜드로 계속 서비스할 예정이다.

스포티즌은 스포츠 마케팅과 이벤트, 선수 매니지먼트 등을 전문으로 하는 21년차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K텔레콤 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스 등을 기획·운영하고 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국내 마케팅과 홍보, 더CJ컵 등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을 총괄하고 있다.

프레인글로벌은 피플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IR 전문 PR회사 ‘프레인키웨스트’, 뮤지컬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 등 8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 SK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