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 25년간 회장이 직접 시음…혼술·홈술에도 제격
여명808이 14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스타로 선정됐다.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이 선정한 ‘2021 대한민국 브랜드스타’ 숙취해소음료 부문에서 여명808이 브랜드가치 1위를 차지했다.

세계 최초로 발명된 숙취해소용 천연차인 여명808은 1998년 출시 직후부터 애주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소비자들에게 선보인 뒤 2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으며 숙취해소음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여명808 제조에는 개암, 오리나무, 마가목, 갈근, 대추 등 식물성 원료가 쓰인다. 표준협회 선정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16년 연속 1위와 로하스 11년 연속 인증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음주 환경이 바뀌고 있지만 애주가들은 계속 술을 즐기고 있기 때문에 숙취해소음료 수요는 여전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분석이다. 외부에서 술을 마시는 횟수는 줄어들었지만 그만큼 가정 내 음주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집에서 이른바 ‘혼술’을 하더라도 숙취를 해소해야 하기 때문에 애주가들은 여명808과 같은 숙취해소음료를 마시고 있다는 의미다.

여명808을 1996년에 발명한 남종현 그래미 회장은 현재까지 매일 여명808을 마시며 연구 및 실험을 통해 맛과 향 등을 수요에 맞게 변경해 왔다. 기존 여명808은 한약 맛이 나 청년층이나 여성, 외국인들의 취향과는 거리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식물성 원료를 추가하고 배합비율을 변경했다. 이런 개선 노력을 통해 여명808의 숙취해소 효능을 높이는 한편 제품의 맛과 향 역시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도록 바꿔나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 회장은 호흡기 질환 예방 및 개선 효과가 있는 차 ‘참조은겨 그랑프리737’을 발명해 지난해 3월 특허청에 발명특허를 출원했다. 회사는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군부대, 교육청, 각 지역의 병원 등을 통해 호흡기 건강에 관심이 높은 사람들에게 참조은겨 그랑프리737 200만 캔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지난 2월에는 순천향대 서울병원의 의료진과 코로나19 환자를 위해 이 제품을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