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에 지급하는 비용 올려…"배달원 수요 증가 영향"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29일 요기요플러스가 지급하는 평균 배달원 수수료를 6천원에서 8천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

요기요플러스는 요기요가 직접 운영하는 맛집 배달 서비스로, 소비자가 배달원에게 지급하는 배달 비용이 아니라, 요기요플러스가 배달원에게 지급하는 수수료가 인상되는 것이다.

일단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는 30일부터 강남·서초 지역에 한해 한시적으로 평균 수수료를 인상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기본료는 5천원으로 동일하고, 기상이나 거리 등의 조건에 따라서 추가되는 요금을 합한 평균비용이 인상되는 것이다.

요기요는 경쟁사들이 배달업체에 지급하는 배달비가 올랐고, 여름 무더위와 장마가 계속되면서 배달원 수요가 늘어 배달요금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요기요 관계자는 "더 빠르고 정확하게 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이더 확보가 필수인 만큼 라이더에게 지급하는 평균금액을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요기요플러스, 배달원수수료 6천원→8천원 인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