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조달청과 협업해 중소기업이 유엔 등 해외 조달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해외 조달시장에 특화된 중소기업 20곳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출 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의 온라인 전시관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상품 홍보 등을 도와 글로벌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 수출 경쟁력이 있는 중소기업 40곳을 선정해 해외조달 관련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 마케팅 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해외 조달시장 진출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원 기업 선정 시 조달청 혁신 시제품·우수제품 기업과 K-방역 기업 등을 우대한다.

해외 조달시장은 12조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거대 시장이지만 정보 부족과 언어 한계, 법률 문제 등 높은 진입 장벽으로 중소기업 진출이 쉽지 않은 실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