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가 PB브랜드인 컬리스의 통밀 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 =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PB브랜드인 컬리스의 통밀 빵 시리즈를 출시했다. (사진 = 마켓컬리)
마켓컬리가 자체상품(PB) 브랜드 '컬리스'의 통밀 식빵과 모닝롤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컬리스의 'R15 통밀 모닝롤'은 까칠한 식감의 통밀을 사용했지만 백밀가루로 만든 모닝롤 처럼 부드러운 식감을 냈다. 통밀 특유의 고소한 맛과 단맛이 부담스럽지 않아, 미트볼 동파육 치킨 텐더 등을 곁들여 식사로 즐길 수 있다. R15는 통곡물 전문 브랜드 로만 밀(Roman Meal)의 통밀, 통밀 프레이크, 귀리 등 곡물 믹스를 밀가루 100% 대비 15% 사용했다는 점에서 붙여졌다.

앞서 'R15 통밀 식빵'은 출시된 지 15일만에 1만8000개가 넘게 팔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30여개 식빵 중 판매량 순위 2위, 빵·잼 카테고리 400여개 상품 중 판매량 3위를 차지했다. R15 통밀 식빵은 두 번의 반죽과정을 거치는 중종법과 토종 효모를 활용해 식감을 촉촉하고 부드럽게 개선했다. 표면에 아마씨 해바라기씨 호두 등 곡물을 더해 씹는 맛을 더했다.

컬리스 PB브랜드로 지난 2월 처음 출시된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출시 3개월만에 대표상품이 됐다. 출시 100일만에 누적 판매량이 11만개를 돌파하며, 우유 상품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다. 5월 판매된 상품 중에선 4위를 기록했다. 컬리스 동물복지 우유는 국내 최초로 착유일을 기재, 착유 후 24시간 내 고객에게 전달한다.

컬리스는 마켓컬리가 지난 5년간의 상품 기획 노하우를 담아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로, 생산자와 고객 모두를 위한 상품을 만들어 지속가능한 유통을 모색하겠다는 가치를 담았다.

마켓컬리는 오는 29일에는 컬리스 동물복지 유정란을 출시하고, 데일리 식품군의 컬리스 라인업을 추가로 확장할 계획이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