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들에게 '해현경장' 강조…지난달 목포시청·광산구청지점 개소 성과

송종욱 광주은행장, 2022년까지 시장 점유율 35% 달성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10일 "거문고 줄을 바꿔 다시 견고하게 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으로 새롭게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송 행장은 이날 직원에게 당부하는 인사말에서 "2020년을 시작하는 지난 한 달을 뜨겁게 보냈다"며 "신년사에서 밝혔듯이 2022년 말까지 광주지역 여수신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35%를 기필코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은 지역민과 고객에게 사랑받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확고히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고 지역민과 동행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여겨야 한다"고 밝혔다.

송 행장은 "광주은행과 광주·전남 지역사회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공생관계로서 중소기업이 튼튼하고, 지역민의 경제활동이 건강해야 광주은행 또한 굳건히 존재할 수 있다"며 지난해말 문을 연 포용금융센터의 활발한 운영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이어 "광주은행은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이 지역 살림 곳곳에서 선순환할 수 있도록 금고지기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달 목포시청지점과 광산구청지점의 새로운 출발은 지역 유관기관과 지역민에게 밀착하고, 고객 중심경영을 펼치려는 광주은행의 고도화 전략이다"고 말했다.

송 행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지역사회에 확산함으로써 지역민의 불안감과 지역 경기 침체가 가중하고 있다"며 금융·사회봉사 등 분야에서 지역 금융기관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