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이 6일 글로벌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액셀러레이터 ‘플러그 앤드 플레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협약식은 미국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에 있는 플러그 앤드 플레이 본사에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플러그 앤드 플레이는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지에 거점을 둔 액셀러레이터 겸 벤처캐피털(VC)이다. 신생 기업 투자와 스타트업-기업 간 협업 플랫폼을 구현하는 데 전문성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지난해 미국 내에서만 56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한화시스템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빌리티, 인슈어테크(보험 관련 기술) 등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과의 협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과 협업할 스타트업을 플러그 앤드 플레이가 추천해주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부터 국내 스타트업도 발굴해 기술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