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토스 인도 내 예약대기만 약 4만명
인도에 비트360 개관, 셀토스 열풍 지속
비트360 델리에 전시된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비트360 델리에 전시된 기아차 소형 SUV 셀토스. 사진=기아자동차

셀토스로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선 기아자동차가 현지에 브랜드 체험관 '비트360 델리'를 개관하고 공격 마케팅에 힘을 싣는다.

기아차는 10일 인도 델리 인근 구르가온 신도시의 복합상업시설 ‘DLF 사이버 허브’에 기아차 브랜드 체험 공간 ‘비트360 델리’ 문을 열었다. 비트360은 기아차 차량 전시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이 브랜드 감성을 자연스럽게 느끼도록 하는 거점이다.

비트360이 해외 문을 연 것은 인도 델리가 처음이다. 기아차는 인도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을 가속하기 위해 비트360 개관을 결정했다.

기아차는 지난 8월 인도에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셀토스를 출시했다. 인도 시장에 처음 등장한 신규 브랜드라는 약점에도 지난달까지 예약 대수가 5만대를 돌파했다.

판매 개시 첫 달인 8월 약 열흘 만에 6236대, 지난달 7554대 등 2개월 동안 1만3790대가 판매됐다. 여전히 약 4만명 인도고객이 셀토스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기아차는 ‘비트360 델리’ 개관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인도 현지 특화 마케팅을 펼치며 현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셀토스 열풍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인도 전역 160개 도시에 265개의 판매·서비스망도 구축했다.
비트360 델리에서 혼합현실(MR) 기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비트360 델리에서 혼합현실(MR) 기기를 체험하는 모습. 사진=기아자동차

약 150평 규모의 비트360 델리가 위치한 DLF 사이버 허브는 일 평균 방문 인원이 2만5000명에 이르며, IT·전자 등 글로벌 리딩 기업이 다양하게 입점한 복합상업단지이다. 기아차는 최첨단 디지털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워 첨단기술과 IT에 관심이 많은 인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고객 경험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비트360 델리는 △나만의 차량 옵션 구상 및 3D 가상 주행 체험이 가능한 3D 컨피규레이터존 △혼합현실(MR) 신기술로 차량 상세 USP를 소개하는 MR 체험존 △초고해상도 대형 LED 스크린(11mX2.4m)과 턴테이블에서 기아차 미래 비전 영상을 상영하는 서라운드 미디어존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적인 브랜드 소개부터 셀토스의 구석 구석을 색다르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셀토스 외에 쏘울 EV 등의 차량을 전시하고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 스토리텔러들을 통해 적극적인 셀토스 시승 체험과 구매 상담도 지원한다. 입장 시 개인별로 QR코드 형태의 ID를 발급해 이벤트 참여 기회 제공은 물론 고객 성향에 맞는 개인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기아차는 구르가온의 뭄바이, 벵갈루루 등 인도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비트360 구축을 검토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비트360 델리를 통해 인도 고객들이 기아차를 보다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기아차와 셀토스에 대한 인도 고객들의 관심을 지속 이어갈 수 있도록 차별화된 현지 마케팅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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