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6일 하루 만에 반등해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상승 폭은 줄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9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6포인트(0.23%) 오른 2,149.9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10.88포인트(0.51%) 오른 2,156.00으로 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해 2,150선 전후로 등락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494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9억원, 7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환율 조작국 지정 가능성이 작아진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고 전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셀트리온(0.57%), 삼성바이오로직스(0.86%), 현대차(1.76%), POSCO(0.19%)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1%), SK하이닉스(-0.28%), NAVER(-2.21%)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9포인트(1.54%) 오른 729.9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5.43포인트(0.76%) 오른 724.30으로 출발한 후 73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95억원을 순매수 중이고, 개인은 22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신라젠(4.35%), 포스코켐텍(2.52%), 에이치엘비(0.10%), 나노스(0.27%) 등 대부분 올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