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 반올림, 10년 갈등 종지부
10년 넘게 이어져온 삼성전자 반도체 근로자의 ‘백혈병 분쟁’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삼성전자와 피해자를 대변하는 시민단체 ‘반올림(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 지킴이)’, 분쟁 조정위원회는 24일 서울 미근동 법무법인 지평에서 ‘제2차 조정재개를 위한 중재합의서 서명식’을 열었다. 삼성전자와 반올림은 향후 조정위가 마련한 중재안을 무조건 수용하기로 약속했다. 황상기 반올림 대표(왼쪽부터)와 김지형 조정위원장(법무법인 지평 대표변호사), 김선식 삼성전자 전무가 합의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