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김흥빈)은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이 2017회계연도 기금운용평가(자산운용부문)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2015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 강화를 위해 신설된 소상공인시장진흥기금은 연간 2조원의 규모로 운용된다. 소상공인 생애주기별 경쟁력 강화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서 주관하는 기금운용평가는 ‘국가재정법’에 따라 기금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기금정책 수립 및 제도 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의 자산운용 체계, 정책, 집행 및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우수’등급으로 평가받은 것이다. 외부전문가를 통한 자문과 모니터링, 철저한 자금 유출·입 분석,자산운용과 리스크관리 조직을 분리해 독립 운영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앞으로 공단은 전문직위제 도입을 통해 직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운용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위원회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