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는 싱가포르 금융 전문지인 아시안뱅커가 선정하는 ‘2018 인터내셔널 소비자금융대상’에서 ‘최우수 디지털은행’으로 뽑혔다고 23일 발표했다. 주관사 아시안뱅커는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 등의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 및 시장조사 전문 기관으로 매년 금융산업 각 분야의 최우수 금융회사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40여 개국 160여 개 금융회사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아시안뱅커는 지난해 7월 서비스를 시작한 카카오뱅크가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에 기반한 상품·서비스 혁신으로 기대 이상의 고객을 확보하고 여·수신 실적을 올리는 등 한국 금융산업에 혁신과 변화를 촉진시켰다고 평가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