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방성, 자율성, 다양성이라는 3대 원칙에 따라 운영되는 지역 혁신 허브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 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잘못한 부분은 바로 잡고 잘한 부분은 계승·발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센터의 새로운 시도와 잘하는 활동에 대해서는 아낌없이 후원하겠다"며 "중기부의 다양한 정책자금, 연구개발(R&D) 프로그램과 모태펀드 등을 활용해 확실하게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참석한 센터장들은 지역에서 센터에 사람과 아이디어·정보가 모이는 허브 기능을 강화하는 방안, 혁신센터의 투자기능 확충, 기존 산업과 스타트업 간 연결을 통해 지역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을 발표하며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지역 창업생태계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센터의 기능은 초기 창업과 투자에 집중하고 센터별로 기능을 특화하기로 했다.
홍종학 "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혁신 허브로 육성"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