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만져보는 'LG G6' 체험존, 오늘 전국 3천여개점 동시 오픈
LG전자가 'LG G6'로 스마트폰 시장의 승기를 잡기 위해 대대적인 물량 공세에 돌입한다. 27일부터 전국에 체험존을 마련하는 한편 광고도 즉각 방송에 나선다.

LG전자는 26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LG G6’를 공개한 후 12일만인 오는 10일 한국에서 처음 출시할 예정이다. 제품 공개에서 출시 사이 기간을 최소화했다. 여기에 상반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전국 이동통신 3사 대리점을 비롯해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대형 전자제품 판매점까지 총 3000여 개 매장에 ‘LG G6’ 체험존을 설치했다.

체험존 방문 고객은 ▲18대9 비율의 5.7인치 ‘풀비전’ 대화면을 탑재하고도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최적의 그립감 ▲더욱 진화된 광각 카메라와 쿼드 DAC 등 다양한 편의기능 ▲카툭튀 없이 매끈한 일체형 디자인까지 ‘LG G6’의 특장점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TV 광고도 동시에 공개된다. 이번 광고는 ‘손 안에 폭. 넓은 세상’이라는 카피로 ‘풀비전’ 디스플레이가 제공하는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을 표현했다. ‘LG G6’가 화면이 넓어지고 베젤이 얇아졌지만 내구성과 안전성은 뛰어난 점도 강조했다.

스마트폰 전면부를 화면으로 가득 채워나가는 모습을 시각화해, 기존 화면 비율에서는 보이지 않던 곳까지 볼 수 있는 ‘풀비전’의 장점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견고한 메탈 테두리와 방수 방진 기능 등을 영상에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이상규 전무는 "‘LG G6’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큰 만큼 출시 시점까지 기대감을 증폭시키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다음달 2일부터 9일까지 ‘LG G6’ 예약 판매를 진행해 구매자들에게 푸짐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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