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지난달까지 세계 선박 발주량은 1048만CGT(표준환산톤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 3720만CGT의 28% 수준에 그쳤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인 클락슨이 조사했다. 11월 말 세계 수주 잔량은 8778만CGT로 2004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한국의 수주 잔량도 2046만CGT로 2003년 6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한국과 일본의 수주 잔량 격차는 9월 말 129만CGT에서 11월 말 40만CGT로 좁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