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스(NICE)그룹이 베트남 현지법인 나이스정보비나를 설립 하고 신용평가 모형 서비스, 금융 인프라 구축 사업 등에 본격 나섰다. 나이스정보비나 출범식은 25일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심의영 나이스평가정보 사장(왼쪽부터), 김광수 나이스그룹 회장, 응우옌 동띠엔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 홍우선 나이스정보통신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 정부는 챗GPT와 같은 인공지능(AI) 시스템의 핵심 소프트웨어인 진보된 AI 모델을 독점 또는 비공개소스화 함으로써 중국의 미국AI기술에 대한 접근을 막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엔비디아나 AMD 등이 생산하는 AI용 첨단 반도체의 대중수출은 규제해왔으나 AI모델 자체에 대한 수출 규제나 중국의 접근을 막는 조치는 없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상무부는 미국의 AI기술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기 위해 AI모델의 소프트웨어와 훈련된 데이터를 비공개 소스화하거나 대중수출 제한 등의 새로운 규제를 추진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들이 말했다. 어떤 조치든 중국의 군사 목적을 위한 첨단 기술 개발을 지연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이 소식통은 밝혔다. 그럼에도 규제 당국이 업계의 급변하는 발전 속도를 따라잡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이미 오픈AI와 제휴한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의 구글 딥마인드와 앤스로픽 등은 오픈소스로 구축된 가장 강력한 AI모델을 전세계를 상대로 판매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미국의 적성국들이 방대한 양의 텍스트와 이미지를 마이닝하는 모델을 사용해 파괴적인 사이버 공격을 수행하거나 강력한 생물학적 무기를 만들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식통은 AI 모델을 수출 통제하기 위해 미국이 작년 10월에 발표한 AI 행정 명령에 포함된 기준점을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명령은 모델 훈련에 필요한 컴퓨팅 성능의 양을 기준으로 한다. 해당 수준에 도달하면 개발자는 AI 모델 개발 계획을 보고하고 테스트 결과를 상무부에 제공해야 한다.익명을 요구한 또 다른 소식통은 이러한 컴퓨팅 성능 임
천만 영화를 예약한 ‘범죄도시4’에 대해 영화계 중심으로 ‘몰빵 상영’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멀티플렉스 업체들은 “인위적 몰아주기는 아니다. 대중적 관심도가 높은 작품 위주로 편성하는데 (범죄도시4를 제외하면) 걸 만한 작품이 안 보이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 최근 개봉된 영화 상황과 멀티플렉스 산업 구조상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는 것이다.8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4’는 전날(7일)까지 관객 871만8696명을 모았다. 지난달 24일 개봉한 뒤 2주 만에 거둔 성적으로 이 추세라면 1000만 관객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흥행 성적과 별개로 영화계에선 ‘범죄도시4’를 콕 집어 문제 제기했다. 최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열린 ‘한국 영화 생태계 복원을 위한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이하영 하하필름스 대표는 “극장들이 5~10분 단위로 ‘범죄도시4’ 상영시간을 배열하면서 영화계를 망가뜨리고 있다. 해도 해도 너무하지 않은가”라고 주장한 바 있다.특정 영화에 스크린이 지나치게 편중된 것은 문제이며 관객 선택권과 영화의 다양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지적이다. 정론이지만 수익을 내야 하는 멀티플렉스들 입장은 다르다. 대중적으로 많이 볼만한 영화에 우선순위를 둬 상영관을 배정하는데, 정작 ‘범죄도시4’를 제외하면 마땅한 작품이 없다는 하소연이다.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 관계자는 “영화 개봉 시기를 결정하는 배급사들이 4번째 시리즈가 나와 어느 정도 흥행이 보장되는 ‘범죄도시’ 개봉을 피한 측면도 있다”며 “최근 영화 라인업이 이렇다 보니 시기적으로 어
도레이첨단소재는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5포병여단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8일 발표했다.도레이첨단소재와 제5포병여단은 한국경제신문사가 추진해온 1사 1병영 사업(사진)을 통해 2012년 자매결연을 했다. 이후 발전기금 및 물품 전달, 모범 간부 부부 초청 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체험 등 상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최근 더욱 엄중해진 안보 상황 속에서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교류와 후원을 더욱 활발하게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