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박물관(관장 이수환)이 세계적인 도시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인문학적으로 접근해보는 문화강좌 ‘세계 도시문화의 향기’를 오는 22일부터 마련한다.
영남대 박물관은 지역의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올해로 28년째 문화강좌를 열고 있다.

높은 인구밀도, 고층건축물과 도로, 상하수도, 기타 물리적인 제시설이 집적되거나 설치된 세계 도시들이 갖고 있는 각각의 역사적, 사회문화적인 특징에 대해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인문학적 관점에서 살펴보는 강좌다.

첫 강좌는 22일 오후 2시 영남대 박물관 강당에서 장문석 영남대 역사학과 교수의 ‘르네상스의 보석, 피렌체’다.

이어 ‘동아시아 해양 실크로드의 거점, 말라카 ’(홍석준 목포대 교수), ‘유럽의 스마트 시티, 바르셀로나’(김우중 대구가톨릭대 교수), ‘일본 최초의 주택신도시, 센리뉴타운: 고도성장과 고령화’(진필수 서울대 교수), ‘분단도시, 서울’(송도영 한양대 교수), ‘전통과 모던의 조화, 북유럽 도시들’(이기중 전남대 교수), ‘부에노스아이레스, 남미의 파리’(서성철 부산외국어대 교수), ‘영원한 도시, 로마’(최혜영 전남대 교수), ‘융합의 도시, 베이징’(영남대 박물관 최경호 박사), ‘카리브해의 흑진주, 카르타헤나 그리고 아바나’(차경미 부산외국어대 교수) 가 열린다.

오는 12월 8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특강이 진행된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국내 현장답사도 총 2회 진행된다.

수강료는 18만원(답사비 별도)이며 수강신청은 9월 9일까지 영남대 박물관으로 전화(810-1710~11)로 접수하면 된다. 오경묵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