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국내 진출이 확정되면서 전기차 시장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렌터카업체도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내놨다.

롯데렌터카는 최근 전기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전기차 장기렌터카 상품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고객이 계약 기간(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 동안 원하는 전기차를 이용하고 계약이 끝나면 타던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할 수 있는 상품이며, '프리미엄'(Premium)과 '이코노미'(Economy) 두 가지로 출시됐다.

프리미엄은 전기차를 매일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으로, 방문 점검 등과 같은 고급 차량관리 서비스와 정비가 필요할 때 횟수에 제한 없이 다른 차를 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충전소가 부족해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해 단기렌터카 무료 이용권(24시간)을 매년 6매씩 준다.

이코노미는 주행거리가 짧은 고객을 위한 상품이며 1년에 단기렌터카 이용권을 3매 제공한다.

현재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BMW i3를 이용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36개월 계약하면 프리미엄 상품은 월 39만6천원에, 이코노미 상품은 월 35만9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dyl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