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지난해 축산농가의 평균 소득이 농가 평균소득(3722만원)의 두 배 이상인 7965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발표했다. 과수농가(3404만원) 채소농가(2700만원) 논벼농가(2559만원)의 평균 소득은 전체 농가 평균보다 낮았다. 통계청은 지난해 한우 돼지 등의 판매가 늘었기 때문에 축산농가 소득이 높았던 것으로 분석했다. 어촌에선 양식을 주업으로 하는 가계의 평균 소득이 6139만원으로, 고기잡이 어민의 평균 소득(3828만원)보다 2300만원가량 많았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