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진공청소기 업체인 다이슨이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영국 정부가 작성한 '국가 인프라 지원안'의 한 부속 문서에서 "다이슨 본사의 새로운 전기차 개발 사업"에 공적 자금을 지원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확인됐다.

이 문서에는 정부가 이 사업을 지원하면 "모두 1억7400만 파운드(2865억 원)의 투자를 확보하고 다수의 엔지니어직을 포함해 모두 5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는 실려있다.

다이슨 측은 전기차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사실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정부 문서에서도 다이슨의 전기차 사업을 언급한 부분은 곧바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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