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사장 조인국)은 지난 25일 미국전력연구소(EPRI) 발전분야 회의장에서 양 기관의 정비관리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미국전력연구소는 전력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1913년 설립된 비영리 컨소시엄 연구소로 전 세계 40개국의 1,000여개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입된 세계 최고 권위 전력연구기관이다.

발전설비를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단하고 점검하기 위해 고유의 예방정비모델(WP-PM)을 개발해 온 서부발전은 앞으로 미국전력연구소와 기술정보 교류를 정례화하고 최신 기술동향 및 신기술 정보를 상호 제공해 서부발전의 WP-PM과 미국전력연구소의 예방정비기법을 한층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황해석 엔지니어링실장은 "이번 기술협력을 통해 설비유지관리와 정비 기술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발전사를 비롯한 국내·외 전력연구소, 정비전문회사 등 전문가 사이에 지속적인 정보교류와 실질적인 협조가 이루어지기를 당부했다.

서부발전은 향후에도 기술적 내실과 깊이를 더하기 위한 상호 기술협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하여 발전설비 운영과 정비분야 기술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