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25일과 26일 제주공항 여객을 위해 모두 43편의 항공기를 투입해 대부분의 대기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에어부산은 25일 오후 제주∼부산 15편, 제주∼김포 6편 등 21편의 항공기를 투입한데 이어 26일에도 제주∼부산 16편(임시편 3편), 제주∼김포 6편 등 22편의 항공기를 투입했다.

에어부산은 제주공항의 혼잡을 줄이기 위해 김해공항 근무 직원을 제주로 긴급 파견하는 등 승객 수송에 총력을 기울였다.

26일 오후 6시 현재 제주공항에 남은 에어부산 예약 승객은 거의 없는 상태로, 일부 여유 좌석에는 다른 항공사 승객을 태우기도 했다.

에어부산은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승객을 위해 김해공항에서 부산 사상역까지 셔틀버스 5대를 운행하고 있다.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joseph@yna.co.kr